도란도란휴게실/자수향의 돋보기 세상

백성들은 슬픈데...(한해에 두분의 임금이 서거)

자수향 2009. 8. 19. 09:36

한 나라의  임금이셨던   두 분이 서거한 유독 우울한2009년입니다.

왠지 우리 백성들이 측은해집니다. 더위에 섞여 흐르는 땀조차 무겁습니다.

 

아마도 

대통령이란 단어 보다는 임금이라는 표현이 더 정감납니다. 민주사회에서 대통령이란

 단어가 왜 더 권위적이고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것일까요. 그들말대로 되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10년이 역사 속에 묻히는 날이 되었습니다.

 권양숙여사의 손을 붙들고 어린아이처럼 우셨던 그 모습,

그는 다가올 죽음 앞에 지나온 여정의 한을 내려 놓으셨으라,,,-추억이 되버린 사진 1장.

한이 너무 깊어 깊어 팔순의 병든 몸으로 아이처럼 통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