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대각사.대각포교원/Hello Dharma School!

포교원, 법회운영 시범사찰 모집

자수향 2010. 2. 9. 00:14

어린이영어법회 교재 ‘헬로 달마스쿨’ 발간

포교원, 법회운영 시범사찰 모집

 

본지에 2009년 한 해 동안 연재됐던 어린이법회 영어교재 ‘헬로 달마스쿨(Hello! Dharma School~)’이 책으로 발간된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스님)은 오는 2월6일 오후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어린이영어법회 교재 ‘헬로 달마스쿨’ 출판기념회 및 교재설명회를 개최한다. ‘헬로 달마스쿨’은 손쉽게 영어법회를 진행할 수 있는 교재가 절실하다는 어린이포교현장 지도교사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제작됐다.

어린이포교 3개년 계획사업의 하나로 지난 2008년부터 오산 대각사 어린이영어법회 운영진을 주축으로 구성된 편찬위원회가 3년간의 노력 끝에 내놓은 결실이다. 본교재와 함께 플래시북, 지도안, 워크북 등 볼거리와 읽을거리가 풍부하다. 재단법인 안국선원과 화성 신흥사의 포교후원기금으로 만들어졌다. 포교원 포교연구실장 정호스님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내용으로 영어와 불교를 동시에 익힐 수 있도록 제작됐다”며 “어린이포교 분야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교원은 헬로 달마스쿨을 토대로 체계적인 어린이 영어불교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어린이 영어법회 시범사찰을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은 시범사찰에서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6개월간 포교원과 어린이영어법회 교육위원회를 통해 시행된다. 시범사찰로 지정되려면 매주 1회 영어법회를 진행할 수 있는 전용공간과 법회인력을 1인 이상 확보한 조계종 소속 사찰이어야 한다. 요건을 갖춘 사찰은 조계종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신청서와 영어법회 운영 기본계획서를 포교원 어린이청소년팀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2월1일부터 10일까지다.

장영섭 기자    

2010-01-27 오후 4:54:56 / 송고
 

 

 
조계종 포교원 '헬로 달마스쿨' '워크북' 출판
'헬로, 달마' 영어법회 하자





어린이법회용 영어교재가 첫선을 보였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은 12월 11일 어린이법회용 영어교재 <헬로 달마스쿨(Hello! Dharma School)> <워크북>등을 출판했다.
본 교재인 <헬로 달마스쿨>은 지혜, 자비, 고집멸도, 기도, 수행 등 12개의 중요한 불교 기본 개념, 핵심적 교리 등으로 선별 구성됐다. 교재는 쉬운 영어 문장으로 집필됐으며 다채로운 삽화의 과감한 사용으로 어린이들의 시각을 끌도록 했다. 본 교재에는 원어민의 영어 발음이 실린 플래시북 CD를 부록으로 만들어 법회 현장이나 가정에서 학습이 가능하게 만들어졌다. 부교재인 <워크북>은 비교적 쉬운 내용과 그림 그리기, 파닉스 연습, 본문 이해와 평가, 사회ㆍ과학ㆍ수학 활동 등 어린이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는 내용들을 실었다.

<영어법회지도안(Teacher''s Guide)>도 함께 제작됐다. 지도안은 어린이 법회 지도교사나 지도사가 어린이 법회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말하기ㆍ듣기ㆍ읽기ㆍ쓰기의 통합교육이 가능하도록 돼 있으며 그림, 찬불동요, 율동, 만들기, 그리기 등 통합교육적인 면까지 고려했다. 또 지도안 내에는 <설법지도안>이 있어 법회에 앞서 기본적인 불교의 개념과 교리이해 수업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포교원은 전국 62곳의 어린이청소년 포교 중심도량을 중심으로 새 영어교재 설명회와 지도자 워크숍을 통해 지도법 등을 교육, 배포할 계획이다.

현재 어린이 영어법회 시범사찰로 지정된 대각사, 옥천암, 상도선원, 비로자나국제선원 등은 교재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매주 영어법회를 진행 중이다. 교재는 전국 주요 서점에서 구매가능하며 포교원을 통한 구매와 지원도 가능하다.

최초 불교영어교재의 발간으로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불교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회가 확대되는 동시에 포교방법의 다양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도 산적해 있다.

불교용어의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돼 ‘seon(禪)’과 ‘meditation’, ‘Jukbi(죽비)’와 ‘Bamboo Clapper’ 등과 같이 음역과 의역을 동시에 사용함으로 오는 혼란, 자비를 뜻하는 ‘Loving-Kindness’가 불교계에서 ‘Charity’로 쓰인 것과 달리 사용되는 점 등 불교영어의 사전 정리는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또 지도교사의 양성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영어교재의 활용, 어린이들의 영어수준이 비평준화 된 법회 현장에서 불교와 영어교육의 원활한 진행 등의 문제도 함께 풀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02)2011-1895
이상언 기자 | un82@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