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대각사.대각포교원/대각사에선

날2010.8.2대각사 신도회 조장(지회장) 모임

자수향 2010. 8. 8. 08:35

어찌나 더운 날, 하반가 조장모임이 용인에 사시는 정진회 정송순보살님댁에서 초청,

황송하게도 야유회가 되었던 날,   시냇물 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돌고 뜨겁던 날 ,

아름답게 정돈된 정원에 갖가지 색으로 피어있던 꽃들이 눈에 선하던 날, 직접 가꾼 많은 채소들을

한아름 선물해 주시고 느티나무 아래에서 미소 머금으며 소리없이  솥뚜껑에  삼겹살 을 구워 주시던

이재유 처사님의 정다움은  이 여름의 최고의 휴가선물로 기억될 것입니다.

 

 

 

 

 

 

 

 

 

 

 

 

 

 

 

 

 

 

 

 

 나도 꽃이랍니다.

 8월의 강렬한 태양아래 모두 자기색을 저마다 녹여내어 빛을 발할 때

나는 색도 향기도 없는  그런 잎이랍니다.

내 몸에 스스로 줄을 내어 나도 꽃이라 이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