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사구게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무릇 형상있는 것은 개시 허망이다. 다 허망한 것이다.
약견제상, 만약에 모든 상을 상이 아닌 것으로 본다면은 볼 줄 안다면 곧 여래를
볼 것이다, 이렇게 돼있어요. 깨어있는 눈으로 이 세상을 볼 때, 이 세상 나와
이세상은 모두가 허망한 것이고 공한 것이고 없는 것이다. 있는 것처럼 보이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없는 것이다.
제 2 번째 사구게
不應住色生心 不應住聲香味觸法生心 應無所住 而生基心
불응주색생심 불응주성향미촉법생심 응무소주 이생기심
응당히 어떤 사물에 머물지 말고 마음을
낼 것이고 또 소리 향기 맛 촉감 법 이런데 머물지 말고 마음을 낼 것이고 응당
히 어디에도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낼지니라 그렇게 했어요.
육조 혜능 스님이 가난한 집의 출신으로 낫놓고 기역도 모르는 나무장사였는데
나무 팔러 어느 여관집에 나무를 져다 주고 나오는데 여관 방에서 이 금강경
소리를 듣게 됩니다. 마침 이 대목을 듣게 되었어요.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이
대목을 듣고는 그냥 마음이 환하게 밝아졌습니다. 그게 뭐 견성인지 깨달음인지
그것도 전혀 모르고 그런 명자를 부칠 그런 지식도 준비 되어 있지 않은 그런
상태인데 깨달았어요
제 3 사구게는 제 26분 법신비상분에 있는
若以色見我 以音聲求我 是人行邪道 不能見如來
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 시인행사도 불능견여래
만약에 몸의 모습으로서 色,
물질로서 물질로 된 이 形相을 보고서 나를 보거나, 내가 늘 그대들에게 音聲으
로서 說法을 하는데 그 설법하는 음성으로서 나를 구하거나 이렇게 하면은 이
사람은 사도(邪道)를 行하는 것이다. 삿된 도를 행하는 것이다.
능히 如來를 볼 수 없으리라. 그렇지요 뭐 보통사람으로서는 부처님의 모습 보
고 부처님이라 하고, 부처님 또 뛰어난 지혜의 설법을 듣고 또 부처님이라고
그렇게 하는데, 우리가 이해하듯이 부처님을 그렇게 이해하면 그건 邪道를 행하
는 것이라 했습니다.
모양에 속지 말라는 것이에요. 또 부처님의 음성에 속지 말라는 것입니다.
제 4 사구게는 32분 응화비진분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易如電 應作如是觀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
일체의 有爲法은 모든 조작이 있는 일은 법이라고 하는 것을 우리가 뭐 가르침
뭐 이런 뜻으로 이해해 버릇하면은 법, 법 하면 너무 숭고하게만 자꾸 생각해요
여기서 일체유위법(一切有爲法)이라고 하는 것은 일 이라고 보면 됩니다.
일체 조작이 있는 일은 여몽환포영(如夢幻泡影)이다. 꿈과 같고, 환영과 같고,
물거품과 같고, 그림자와 같다. 또 이슬과 같고, 번개불과 같다.
응작여시관(應作如是觀) 이와 같이 보라. 꼭 이와 같이 봐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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