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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본 금강경 한글 옮김 24,25,26

금강경/범본금강경역해

by 자수향 2009. 1. 2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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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참으로 다시 수보리여, 여자나 남자가 삼천대천세께에 있는 산의 모든 수미산들과 같은 무더기 만큼의 칠보들을 모아서 여래 아라한 정등각들께 보시를 행한다 하더라도 다시 선남자나 선녀인이 이 법문으로 부터 단지 네 구절로 된 게송이라도 뽑아내어 남들에게 가르쳐 준다면 이 공덕의 무더기에 비하여 저 앞의 공덕의 무더기는 백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고 내지는 유비(類比)로도 미치지 못한다."

 

25. "이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수보리여. 참으로 여래가 `나는 중생들을 완전히 해탈하게 했다.` 이런 생각을 내겠는가? 참으로 그러니 수보리여, 이렇게 보아서는 안된다.

그것은 무슨 이유에서인가? 수보리여, 여래가 완전히 해탈하게한 어떤 중생도 없기 때문이다. 만일 다시 수보리여 여래가 완전히 해탈하게 했다 할 어떤 중생이 존재한다면 참으로 여래에게 자아에 대한 집착이 있는 것이고  중생에 대한 집착,영혼에 대한 집착,개아에 대한 집착이 있는 것이다. 자아에 대한 집착 그것은 수보리여, [자아에 대한]집착이 아니라고 여래는 설하였다. 그것은 단지 어리석은 범부들이 집착하는 것이다. 수보리여, 어리석은 범부들이라 하지만 그들은 [어리석은] 범부들이 아니라고 여래는 설하였나니 그래서 말하기를 어리석은 범부들이라 한다."

 

26. "이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수보리여  [32가지 대인]상을 구족했기 때문에 여래라고 보아야 하는가?"

수보리가 대답했다. "참으로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세존의 설하신 뜻을 깊이 아는 바로는 [32가지대인]상을 구족했기 때문에 여래라고 보아서는 안됩니다."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선재선재라, 수보리여, 참으로그러하다. 수보리여, 참으로 그러하다. [32가지대인]상을 구족했기 때문에 여래라고 봐서는 안된다.

그것은 무슨 이유에서인가? 만일 다시 수보리여,[32가지 대인] 상을 구족했기 때문에 여래라고 보아야 한다면

전륜성왕도 역시 여래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32가지대인]상을 구족했기 때문에 여래라고 보아서는 안된다."

수보리존자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제가 세존의 설하신 뜻을 깊이 아는 바로는 [32가지대인]상을 구족했기 때문에 여래라고 봐서는 안 됩니다.

그러자 참으로 세존께서 그 때에 이 게송을 읊으셨다.

 

"형상으로 나를 보았거나

 소리로써 나를 찾았던 자들은

 그릇되이 정진한 것이니

 그 사람들은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법으로 부처님을 보아야한다.

 참으로 스승들은 법을 몸으로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법의 본성은 분별로 알아지지 않나니

그것은 분별해서 알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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