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경의 제목 2

금강경/금강경결제발제문-초불연

by 자수향 2009. 2. 2. 18:15

본문

 

 

2. 경의 제목:왜 벼락경인가 금강경인가

 

금강경의 원제목은 금강 반야바라밀 경이다. 금강(Vajracchedik^a)의 의미에 대하여--

 

◎ 와즈라~

베다나 산스크리트어에서 `벼락`,`번개`를 의미했으며 특히 신들의 왕이라 불리는 인드라(Indra-불교에서 호법선신으로 받아 들여져 중국에서는 제석이라 옮겨 부름)의 제일의 무기로 베다에 나타남. 자연계에서 제일 위력적인 벼락을 고대 아리아족들은 신들의 왕인 인드라의 무기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것이다.

또 다른 의미로는 `다이아몬드`,금강석이며 중국에거 금강으로 옮기며 본 경에서도 이 뜻으로 쓰였다고 간주한다.-본 경도 부처님 말씀중 가장 값지고 귀중한 가르침이며 세상의 모든 사상이나 종교를 갈아서 검증해 볼 수 있는 최고로 수승한 가르침이요, 이 가르침으로 아,인,중생,수자로 대표되는 산냐를 철저히 척파하여야 무상정등각을 실현하게 된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 하겠다.

 

◎ 체디카~

현장은 능단(能斷,능히 잘라버릴 수 있는)금강이라고 경의 제목을 옮겼는데 금강석은 모든 것을 능히 잘라 버릴 수 있는 물질이라서 `능히 잘라 버릴 수 있는`의 의미를 굳이 옮기지 않고 생략했다 보여진다.- 아무리 정교하고 견고한 산냐일지라도 이 가르침으로 벼락이 하든 금강이 하든 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모든 산냐를 잘라버린다는 의미라 하젰다.

`산냐의 척파`를 뜻하는 최초기경 숫타니파타 4장에서 같은 의미가 있듯이 이 금강경의 가르침은 부처님 최초기 가르침과 일맥상통한다 하겠다.(6장 21주). 언어학측면에서 보자면 와즈라체디카는 금강보다는 벼락의 의미가 더 강하며 인도에서는 이 뜻으로 너 많이 쓰인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