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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에 희소식 '인간 블랙박스' 개발(스포츠한국)

도란도란휴게실/자수향의 돋보기 세상

by 자수향 2009. 3. 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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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에 걸고 다니면 30초 간격 자동촬영 
                         나중에 꺼내 보면서 기억 되살려 
                         건망증을 치료하기 위한 휴대용 자동카메라가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 온라인판이 24일 전한 바에 따르면 케임브리지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가 연구해

                         만든 센스캠(SenseCam)이라는 카메라는 목에 걸고 다니면 30초 간격으로 광도, 체온 또는 신체동작의

                         변화를 감지할 때마다 자동 촬영하도록 세트돼 있다.

                        어안렌즈와 센서를 장착한 카메라는 매일 찍은 영상을 건강한 뇌가 기억을 저장하는 것처럼 보관할 수 있다.

                       2주간 이틀에 한 번씩 극장을 가고 남편과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등 중요한 장면들을 환자에 다시 보여준 결과

                  이러한 중요한 기억들이 몇 달 후까지 남아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카메라가 꺼내준 영상을 자주 봄으로써 습득

                  된 기억이 아니라 기억된 기억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베리 박사는 설명했다.

                  이번 실험의 자세한 내용은 의학전문지 '신경학-신경외과학-정신의학 저널' 최신호에 게재된다. 센스캠은 노인성치매 

                  를 비롯한 여러 형태의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 방법을 개발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메라는 앞

                  으로 임상시험을 끝낸 뒤 시판된다.

                                                         김성우 기자 swkim49@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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