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는 세계 최고의 철강 보유국이라 합니다. 지금 이 곳은 거의 폐광이 되어 학생들의 견학 장소가 된 곳입니다.과거에는 활발한
개발로 번성했었다는 곳인데 지금 주변은 아주 소박한 시골 마을. 우리는 산 위로 차를 타고 올라 동굴 입구까지 안내 받아 갔습니다.
지하 동굴 안에서 예배 장소를 만나다. - 그저 신기하기만 하여 이리저리 둘러 보다 이 곳에 발길이 멈추니 내게 갑자기 고통이 밀려왔습니다.
소금 한줌을 얻기 위해 목숨 걸고 일하던 그들, 그들의 공포감, 하루 열 두 시간 이상 노동, 왜 가진자들은 이 지하에 이런 섬뜩한 그림을 걸어 놓고
하느님 앞에 그들의 숨통마져 움켜쥐려 했을까. 예수는 그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을 것이다.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그들은 좀 더 철을 캐야만 했을
것이다. 권력은 부를 이루고 또 지상의 세계에 찬란한 문화와 역사를 선사한다. - 절규가 그 안에 있었음을 우리는 잊고 겉모습에 감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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