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을 나르는 여인상(남자들은 광산에서 소금을 캐고... 어디에도 남성상이 안보이는 이유는?)
이 먼 곳에서 태극기를 만나다. 미국 성조기도 일장기도 없는데...
오스트리아 사람들은 한국사람들에 대하여 우호적이다. 아니 그 보다 훨씬 관심과 동경을 한다고 합니다.
6.25전쟁 후 50 여년간 그토록 빠르게 경제 성장을 한 놀라운 나라. 머리가 좋은 나라(삼성,엘지), 일본보
다 훨씬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 내심 놀랐습니다. 반면 한가해 보이는 풍경에 감탄하였고 관광지 역시
자연과 자연스레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소박하고 예쁜 볼거리로 눈을 즐겁게 해주는 그들의 정서에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니는 동안 어디에서도 관광개발하는 곳, 무서운 괴물=포크레인을 볼 수
가 없었습니다. 내 조국은?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관광지를 개발하는데 무섭게 자연 환경을 훼손하면
서 까지 건축물들을 지어 대고 게다가 투기 바람까지 합세 여기 저기 유흥업소, 호텔들을 마구 지어대지
않는가.......... 어느 한 단면 만을 보고 좋다 나쁘다라고 할 수는 없겠으나 자연은 자연스러울 때가 가장
아름답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화살표를 따라 올라 가면 성당이 나오고 이 마을에서 죽어간 이들의 무덤. 이들의 매장문화는 좀 색달랐습니다.
일정기간이 지니면 유골을 정리해 그들의 이름을 유골에다 표시를 해놓고 성당 한 편에 정리해 놓아 둔다 합니다.
유골에 아무리 예쁜 표식을 해 놓은다 한들 , 저 파란 하늘에 그려진 구름에 비할 수 있을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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